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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가고 기온이 쑤욱 올라 봄이 왔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됩니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만이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벌레나 진드기 역시 활동을 시작합니다. 날이 좋아 환기를 시키려고 문을 열어두거나 현관 출입 시 벌레들이 집안으로 유입이 되거나 공원 잔디밭에 앉아 휴식을 취할 때 역시 벌레나 진드기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모든 벌레나 진드기들이 인체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진드기도 있습니다. 그럼 어느 종류의 벌레나 진드기들이 있는지 그 위험성과 증상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 야생 진드기(쯔쯔가무시)
봄 야생 진드기는 말 그대로 야생에서 활동을 하는 진드기를 말한다. 쯔즈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 물린 후 나타나는 질환이다. 산이나 풀, 잔디밭에서 주로 활동을 하며, 야생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쯔쯔가무시병을 옳기게 된다. 쯔쯔가무시는 쯔쯔가무균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진드기 안에 오리엔티아라는 쯔쯔감무시 균이 기생을 하고 있어 진드기가 물게 되면 피를 빨아먹고 사람몸안에 균이 번식을 하여 사람에게 안좋은 질병을 유발시키는 기생충 감염 질환이다. 쯔쯔가무시는 잠복기가 10~12일 정도 되며, 증상으로는 발열이 시작되고, 균과 백혈구가 싸우게 되어 림프절이 붓고 춥고 몸살기처럼 느껴진다. 또한 설사, 구토 등의 증세도 보이기도 한다. 단순한 감기몸살로 생각하기 쉬워 꼭 10~12일 정도 지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또한 진드기가 문 부위에 딱지가 생기고 두드러기까지 나타난다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무심코 지나갔다가는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쯔쯔가무시는 한번 걸렸다고 해서 안 걸리는 것이 아니고 또 걸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할때는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팔토시 또한 하는 것이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벌레퇴치제를 뿌리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 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꼭 유의해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후엔 반드시 빗으로 발려 동물을 빗어주는 것이 좋다.
살인 진드기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살인진드기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활동 기간은 4월~11월까지 활동기가 아주 길다. 분포도 역시 전국에 분포되어 있어 야외외출 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가끔씩 뉴스 기사에 진드기에 물려 사람이 사망하였다는 보도가 나온다. 살인진드기 또한 사람에 피를 빨아먹고 병균이 몸속으로 균이 퍼져 감염을 시킨다. 살인 진드기의 정식 명칭은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불린다. 사람 간에 전파 사례도 있어 더욱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SFTS의 잠복기는 6~14일 정도이며, 증상으로는 고열, 근육통, 두통, 구토, 설사, 식욕부진뿐 아니라 백혈구수치 감소, 신장, 장기기능 저하가 오는 아주 무서운 질환이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렸다고 무조건 걸리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 보유 진드기는 0.5%밖에 되지 않지만 치사율이 최대 30%까지 오르기 때문에 살인 진드기라 불린다. 이것 역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위험하다. 예방법 역시 산이나, 풀, 잔디밭 같은 야외활동을 한다면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고, 잔디밭에 휴식을 취한다면 몸뿐만 아니라 돗자리에도 기피제를 뿌려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진드기는 햇빛에 약하기 때문에 햇빛이 있는 곳에 있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그리고 외출 후엔 반드시 옷을 빠르게 분리세탁을 하고 샤워 역시 바로바로 하는 것이 예방법이기도 하다.
좀
좀은 회색과 흰색 사이에 중간쯤은 은색의 빛이 나며 1c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좀은 7년 정도 좀 오래 사는 편이고, 알에서 유충이 되고 유충이 계속해서 탈피를 합니다. 죽기 전까지 35~60회 정도 탈피를 해 몸을 계속해서 키워 나간다. 하지만 탈피각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자신의 탈피각을 먹기 때문이다. 좀은 어둡고 습한 곳에 주로 서식을 하며 야간에 활동을 하는 야행성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좀들은 식물성 섬유를 좋아하기 때문에 도배할 때 쓰이는 풀이나 우리가 입는 옷들도 먹잇감이 된다. 하지만 좀은 인체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옷에 구멍을 내기도 하고 커튼이나 책에도 역시 구멍을 내기도 한다. 벽지까지 손상을 주기도 한다. 좀을 퇴치하기 위해선 습도만 잘 조절해 주어도 많은 효과가 있다. 60% 이상의 습도와 25도의 온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를 40% 정도로 낮춰 주기만 하여도 활동성이 많이 떨어져 퇴치에 큰 효과를 준다. 방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고 옷장에는 습기를 없애주는 제품들을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나프탈렌이 들어간 제품은 발암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좀이 활동을 한다면 좀 전용 끈끈이를 놓는 것도 방법이다. 임시방편으로는 신문지를 말아 양쪽을 고무줄로 묶어주고 물에 적셔 옷장에 넣어두면 좀들이 몰려들게 만드는 부비트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벽지가 너무 오래되었거나 커튼 역시 오래되었다면 도배를 새로 해주고 컨튼 역시 새것으로 바꿔 주는 것도 좋다.
지금까지 봄이 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활동을 시작하는 진드기와 벌레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더욱더 유의해서 활동을 하시길 바라고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모두 조심히 야외활동을 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날씨를 행복하게 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봄 맞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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