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10.

    by. 리도넬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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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짜(2006)

    평범한 청년에서 전국구 타짜가 되다.

     고니(조승우)는 가구공장에서 하루하루 지루하게 일하는 청년이다. 어느 날 공장 한쪽에서 화투를 치고 있는 박무석(김상호)의 무리들을 본다. 고니는 구경만 하고 있다 화투판에 앉게 된다. '섰다'를 치게 되었고 그는 3년간 모은 전 재산을 다 잃고 누나의 돈까지 몽땅다 잃고 만다. 하지만 그 화투판이 고니의 돈을 노린 타짜들의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렇게 도박판을 다니며 난동을 부린다. 우연하게도 그 자리에서 평경장(백윤식)을 만나게 된다. 고니는 평경장에게 거머리처럼 붙어 제자로 받아달라고 매일 찾아가 애원을 하였고, 누나 돈 5배만 따고 그만둘 것을 약속하며 제자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고니는 평경장에서 타짜의 기술들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전국을 누비며 화투판에 앉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평경장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그곳엔 돈 많은 호구들을 찾아내 도박판에 앉히는 설계자인 정마담(김혜수)이었다. 그렇게 셋은 화투판을 찾아다녔고 좋았던 그들의 사이는 평경장과 정마담 사이에 균열이 가면서 찢어지게 된다. 평경장은 고니에게 집에 돌아가자 하지만 고니는 아직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정마담에 함께 가기로 한다. 그렇게 평경장은 홀로 기차를 타고 떠났고 그 기차역에서 경상도 타짜 아귀(김윤석)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정마담과 고니는 한 팀이 되어 화투판을 키워나간다. 정마담은 고니에게 시끄러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하였고 그는 화려한 말솜씨로 화투판을 장악하는 고광렬(유해진)이었다. 고니에겐 그저 시끄러운 사람이었고 첫인상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둘은 영혼의 단짝이 되어 파트너가 된다. 하지만 어느 날 고니는 평경장이 기차에서 팔이 잘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대한민국 전설의 영화 "타짜"

    영화 "타짜"는 만화가 '허영만', '김세영'의 만화인 "타짜1부-지리산 작두"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최동훈' 감독으로 그의 작품으로는 "전우치"와 최근작인 "외계+인 1부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 "암살"이 있다. 재밌는 이야기 꾼으로도 불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작의 만화가인 '허영만' 역시 명실상부 우리나라 레전드 만화가로 아직 현역으로 제2의 전생 기를 맞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으로 만든 영화로는 타짜 이외에도 "비트", "식객", "미스터 고"등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작품들이 있다. 그는 요즘 식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는 영화 타짜에 잠깐 나오기도 하였다. 

     타짜는 개봉한지 1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짜에서 나오는 명대사 한 번쯤은 따라 했을 것이고 TV에서도 역시 많은 방송인들이 타짜에 나오는 배우들을 성대모사를 하거나 행동을 많이 따라 하고 있다. 처음엔 고니(조승우), 정마담(김혜수), 평경장(백윤식), 아귀(김윤석) 주연들을 많이 따라 하였지만 특히 최근에는 곽철용(김응수), 너구리 형사(조상건)등 조연 배우들의 모사까지도 많이들 따라 하곤 한다. 곽철용 역의 배우 '김응수'는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 하기도 하였다. 영화 타짜는 이후로도 두 편의 후속 작품이 개봉을 하였고 최근엔 타짜 4가 제작 중이라는 소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복수에 복수를 낳는 화투판

    그렇게 복수를 하기로 맘을 먹은 고니 고광렬과 함께 박무석이 활동하고 있는 곽철용(김응수)의 하우스를 찾아가 많은 돈을 딴다.  고니에겐 곽철용이 타겟이 아닌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이 타깃이었다. 고니는 계속해서 곽철용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고, 도박판에 신고로 한동안 구속되었던 정마담은 출소를 하게 되었고 출소와 함께 또다시 설계를 시작한다. 하지만 정마담이 신고를 당해 경찰들이 들이닥쳤을 때 고니와 광렬을 도망을 쳐 나왔기 때문에 그녀에겐 도박판에 앉힐 타짜가 없었다. 고니는 평경장을 아귀가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를 잡는대 정신이 팔려 있었다. 정마담은 고니의 모든 돈이 실려있는 차를 훔쳐 고니가 스스로 찾아오게 할 계획이 있었지만 고니는 정마담이 아닌 박무석을 섭외해 곽철용을 찾아간다. 고니는 계획대로 곽철용의 모든 판돈을 땄고 곽철용은 박무석을 의심하였고 그를 죽이고 고니마저 죽이려 한다. 하지만 고니는 가까스로 탈출하였고, 모든 것을 잃은 고니는 겁도 없이 곽철용에게 찾아가 밑에서 일하게 해 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고니는 곽철용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 밑으로 들어갔고 곽철용을 죽인다. 곽철용과 친분이 있었던 아귀가 나타나게 되고 곽철용의 부하들 역시 고니를 잡기 위해 그를 찾아다닌다. 아귀 역시 정마담을 찾아가 곽철용의 복수를 위해 고니를 화투판에만 앉혀 달라는 부탁을 한다. 

    영화 "타짜"의 결말. 목숨을 건 화투 한판!

    아귀에 포스에 밀린 정마담은 판을 열게 된다. 그 곳엔 고니는 없었고 광렬이 화투판에 앉는다. 하지만 손은 눈보다 빠르다. 광렬은 손기술을 쓰다가 아귀에게 걸리게 되고 광렬의 팔은 잘리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고니는 마음에 두고 있었던 카페 직원 화란(이수경)을 뒤로하고 정마담에게 찾아가 아귀가 있는 자리로 안내를 하라 한다. 정마담은 돈만 따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고니를 아귀가 있는 화투판에 앉힌다. 고니는 광렬과 만나게 되고 고니는 목숨을 건 화투를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빠지고 고니와 아귀, 정마담 셋이 화투를 치기 시작한다. 긴장감 속에 판은 계속되었고 아귀는 고니의 손기술을 의심하고 고니의 팔을 잡아챈다. 고니와 아귀의 손은 한쪽씩 묶이고 둘 중 한 명의 말이 틀리면 그 손은 잘리게 되고, 패를 확인하는 순간 아귀의 말이 틀렸고 그의 한쪽 손이 잘리게 된다. 그렇게 광렬을 데리러 나가려던 순간 고니는 평경장을 죽인 범인이 아귀가 아닌 정마담이었다는 걸 알아채고 거기에 있던 판돈 중 일부만 챙기고 남은 돈은 태워버린다. 돈이 전부였던 정마담은 정신을 놓았고 고니는 광렬을 챙겨 그곳을 빠져나간다. 광렬을 병원에 데려다주고 고니는 다시 기차를 타고 돌아간다. 하지만 기차엔 철용의 부하(백도빈)가 있었고 고니는 그의 칼에 맞고 몸싸움을 벌인다. 기차 밖 돈이든 가방과 함께 매달린다. 하지만 돈이든 가방이 열리고 돈 역시 다 날아가고 만다. 정마담은 시체를 확인한다. 고니가 맞다고 하지만 고니가 아니었던 것. 고니는 해외에 카지노에 다시 등장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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