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31.

    by. 리도넬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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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모로우(2004)

    상상하지도 못한 기후변화의 시작

    남극 대륙에 위치한 미국의 해양대기청 잭 홀 박사(데니스 퀘이드) 연구원 팀들이 기후 연구를 위해 얼음을 채취하던 중 남극 대륙에 끝도 없는 크레바스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를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대한 발표를 해보지만 사람들의 비웃음만 거리만 되고 상사와는 갈등까지 일으킨다. 이는 남극뿐만 아니라 다른 전 세계 나라에서도 기상 이후의 증상 여러 곳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본에선 야구 공보다 큰 우박이 떨어지고 뉴델리에선 전래 없던 폭설이 내린다. 스코틀랜드에선 전투기가 비 해중 얼어붙어 추락하게 된다. 비행기의 연료가 얼기 위해선 영하 -100도 이하여만 한다. 

     잭홀의 아들인 샘 홀(제이크 질렌할)은 퀴즈대회를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행 비행기에서도 기상이상으로 기체가 흔들리고 뉴욕에 도착 후에도 동물들이 무슨 일인지 떼를 지어 이동하기 시작한다. 남극에서 돌아온 잭 홀은 자고 있던 중 전화를 받게 된다. 그의 예측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이다. 그 시각 캘리포니아 LA에서는 엄청난 허리케인이 도시를 덮치고 있었다. 도시는 초토화가 되었고 뉴욕엔 엄청난 폭우와 함께 해일이 엎쳐 뉴욕 역시 물에 잠기게 된다. 샘 홀과 시민들은 도서관에 몸을 간신히 피했지만 고립되고 만다. 잭 홀과 연구진들은 북반구에서 3개의 폭풍들이 엄청난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샘은 도서관의 전화로

    아버지에게 상황을 설명을 한다. 잭은 태풍의 눈이 극저온의 공기로 뉴욕을 덮칠테니 따뜻하게 하고 절대 나가지 말라고 전한다. 잭은 샘을 구하러 뉴욕으로 가기로 결심을 한다. 거대한 배가 뉴욕 도심 한가운데까지 들어올 만큼 물은 차 있었고 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극 저온의 태풍의 눈은 뉴욕까지 덮치게 되고 얼어붙은 물 위로 사람들은 남쪽으로 피신을 하고 있었다.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 역시 경찰의 말에 남쪽으로 피신을 결정하게 되고 샘은 말려 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들을 구하러간 아버지와 지구의 운명은?

    얼어붙은 북미대륙의 뒤로하고 멕시코 국경까지 말도 안 되는 역 난민 행렬이 이어진다. 잭 역시 아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잭의 팀 일원까지 함께 하기로 하여 그들 3명은 길을 떠난다. 샘은 도서관에 남은 몇몇의 사람들과 생존을 시작한다. 남쪽으로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 중 몇몇은 추위에 목숨을 잃어가고 잭 역시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걸어가기로 맘을 먹는다. 그렇게 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를 눈길 위를 걷던 중 건물 지붕을 걷게 되는데 유리 지붕이었던 것이다. 유리가 깨지면서 맨 뒤에서 걷는 팀원 중 한 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을 하게 되고 잭은 팀원을 구해보지만 버틸 수 없었던 팀원은 스스로 줄을 끊어 목숨을 잃게 된다. 설상가상 미 대통령까지 대피 중 태풍에 휩슬려 사망했다는 소식을 부통령에게 전하게 됩니다. 잭의 팀원 역시 체력 저하로 쓰러지게 된다. 

    샘의 여자친구인 로라 채프먼(에미 로섬)은 해일에 휩쓸려 대피 중에 다리를 다치게 되었는데 그것을 방치하여 패혈증까지 오게 된다. 그 시간 기상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폭풍의 눈은 곧 뉴욕을 덮치기 일보직전이다. 온도는 1초에 10도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 태풍의 눈은 뉴욕을 덮치기 시작했고 모든 것을 얼려버리기 시작한다. 샘과 친구들은 항생제를 찾으러 나가게 되고 목숨까지 잃을뻔한 상황에서 약과 먹을 것을 구해 처방을 한다. 잭 역시 쓰러진 팀원을 엎고 실내로 대피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폭풍의 눈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팀원도 정신을 회복하여 다시 샘을 찾으러 걸어가기 시작한다. 곳곳에 얼어붙은 시체들을 발견하고 잭은 샘이 살아있기만을 기도한다. 다행히 세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거대 폭풍은 기세가 꺾여 맑은 하늘을 보이게 된다. 맑은 하늘 앞에 펼쳐진 뉴욕의 상황은 모든 것을 얼려버렸다. 거대하게 솟은 건물들 뿐 아니라 자유의 여신상마저 얼어붙은 것이다. 잭은 아들이 있는 곳인 도서관에 도착을 하게 되고 드디어 둘은 만나게 된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깨끗한 지구의 모습이 보이고 뉴욕 곳곳에 생존자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다고 그들을 구조해나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내일이 아닌 상상이 아닌 오늘 현실이 될수도 있는 상황

     이 영화에선 자연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다. 세계 각국에 발생하는 이상기후뿐만 아니라 그 거대한 미 대륙도 역시 허리케인에 초토화가 된 LA, 해일에 눈보라 얼어붙은 뉴욕을 보면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 바로 겸손해진다.

     이상기후의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것이 되었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이상기후에 대한 뉴스나 기사는 쉽게 찾아볼 수도 있다. 다큐멘터리 채널이 아닌 일반 티브이 속 채널에서도 그러한 다큐를 찍어 방송에 내보낸다. 이 역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의 증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이야기, 작은 섬나라가 잠겨버려 없어졌다는 이야기, 사막에 내린 눈, 어머어마한 폭우 등 전 세계인이라면 한 번씩을 들어봤을 것이다. 지금 우리 이러한 상황을 막고자 천문학적인 비용을 사용하며 지구를 지키려 노력을 하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자연재해는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부디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고 영화 속 모습이 그저 상상이 이고 허구의 이야기 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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